한강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실종되었다고 알려진 뒤 며칠만에 한강변에서 익사한체로 발견된 일면 한강 대학생 실종사건은 이제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음모론의 장으로 변질되었다.
이런 기저에는 당연하게도 경찰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것과 더불어 문재인 민주당의 정치 위기에 대한 눈을 돌려야 하는 좌파언론들의 교묘하고도 악랄한 언론 조작이 크게 한몫 했음은 물론이다.
거기에 인터넷 여론을 상당히 많이 좌지우지하는 맘카페와 30-40대꺠문들이 해당 사건에 자신들의 우울한 분노와 답답한 상황을 투영해 각종 음모론으로 만들어 이리저리 핸들링 하고 좌표찍고 테러하던 솜씨를 바탕으로 해괴망측한 이야기들을 사실처럼 둔갑시키고 보고싶고 듣고싶은 내용은 확대재생산 하고 듣기 싫은 이야기는 강제로 탈락시키는 2016년-2017년 드루킹 대꺠문이 하던 여론조작의 방식으로 유튜브와 네이버댓글창을 도배하고 있다.
이런 근간에는 고 손정민 군의 아버지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개인 의견을 개진하는 블로그가 커다란 도화선이 된 것도 분명하다. 손정민 군과 만나서 술자리를 하게 된 친구 이모군 현재 댓글상에는 신발군이라 지칭되고 있고 대부분이 통용하고 있다.
손정민군의 아버지가 남기는 블로그 글들은 모두 친구가 정민이를 죽였는데 혹은 죽도록 방조했는데 라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최초에 시신이 발견되니 머리와 귀쪽에 찢긴 상처가 있다고 알렸는데 한강에서 익사한 시신은 돌이나 바닥 나무 수초등에 찢긴 상처가 나타나는게 일반적임에도 역시 공격을 당해 사망한거 같다는 뉘앙스의 글을 남긴다. 이것 뿐이 아니다.
한강에서 아이폰8 레드가 발견되자 손정민 아버지는 핸드폰 발견, 아주 박살을 내놨다 라면서 마치 친구가 자신의 핸드폰을 강제로 부수었는데 이는 증거인멸로 보인다고 강력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아니 표현만 그렇지 문맥상 친구가 죽였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것과 다르지 않았다. 이에 호응하듯 유튜브 블로그에서는 친구 휴대폰 발견 - 강제로 박살 = 증거인멸 이라는 해괴한 논리가 성립되어 경찰이 수사를 안하는건 이유가 있다 무슨 커다란 정치권력이 개입된 것이라는 김어준식 음모론으로 발전했다.
근데 결론은 해당 아이폰레드는 손정민군 친구의 핸드폰이 아니었다. 팩트가 전혀 틀린걸 가지고 사람 한명을 살인자로 만들기가 이렇게 쉽고 위험함에도 괴물이 된 네티즌 수사대의 방구석 음모론은 그칠줄 모른다.
이어서는 한강 cctv가 공개되면서다. 더 이상 말을 하기도 참혹한 수준의 음모론이 판을 치는데 칼을 들고 손정민군에게 공격을 감행하고 이에 손정민 군이 뛰면서 도망간다는 망상에, 보트에서 밀어서 물보라가 첨벙한다는 망상, 심지어는 손에 주사기를 들고 있어 이를 피하려고 손정민 군이 뛰어간다는 헛소리까지 모든 망상은 친구가 손정민군을 죽였다라는 확신이 있고 그걸 끼워맞추기 위한 수사에 불과할 뿐이다.
손정미군의 부검을 진행한 경찰은 익사로 결론지었고 당일 손정민 군과 친구가 구매한 술 구매내역을 공개했는데 막걸리 3병 청하 2병 소주 4병이었다. 그리고 경찰이 가족에게만 알렸다는 알코올수치가 0.154% 만취상태 였다고 한다.
혈중알코올 농도가 0.154% 정도면 일반적으로 필름이 끊기는 정도인데 손정민군의 평소 주량이나 만취상태에서의 모습을 보면 이날의 사건에 대한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해질거다. 고인이 된 사람에 대한 인터뷰를 보면 대부분 좋은 이야기만 하고 나쁜 이야기는 거부하는 심리적 저항감이 심해 조사가 굉장히 어려운게 사실이다. 유족역시 지금은 같이 있던 친구에 대한 원망과 혹시 사망에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에 모든 것을 친구의 잘못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제대로 된 사건 해결이 난망하다.
하지만 수 없이 많이 나온 목격자와 경찰이 사건이 2주가 넘는 시점에도 친구를 피의자로 전환하거나 했다는 뉴스가 없는 것을 보면 이번 사건은 손정민 군이 만취상태로 한강에 빠져 익사한 실족사로 보여진다. 무슨 특별한 이야기나 반전이 있었다면 이미 경찰서에 빨대들이 이를 언론에 노출하지 않았을리 없고, 틈만 나면 속보니 단독이니 긴급이니 타전해대는 수백개의 인터넷 찌라시들이 가만히 있을리도 만무하다.
다들 친구의 행동이 의심스럽다고 이야기를 하고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제3자 아니 그저 인터넷으로만 해당 사건을 보는 입장에서야 당연히 합리적인 행동을 했겠지만, 친구는 이제 21살의 어린 대학생이고, 같이 있던 친구가 실종되었고 사망한체 발견되었으니 심리적인 충격이 상당할거다. 거기에 자신의 아버지 신상과 거주지에 나타나는 불특정 다수들로 큰 압박을 받고 있을거다.
술에 만취하면 평소 하지 않는 과감한 행동을 하고,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방향감각을 상실하기도 한다. 손정민군의 주변인들에 대한 심리부검 특히 평소 주량과 술에 취하면 하는 행동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면 친구가 죽였다는 해괴한 음모론에서 벗어나 보다 합리적인 사인 추정이 가능할 거다. 하지만 이미 친구는 살인자로 낙인찍혔고 그의 아버지 역시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으며 손정민아버지는 정의의 투사, 경찰은 비리와 부실수사로 사건을 무마하려는 악마들도 변질되어있다. 사회 시스템을 부정하고 사람을 불신하는 사회에 더 이상의 약도 없다.
이런 모든 일의 기저에는 사회 시스템과 공권력 그리고 사람간의 불신이 크게 자리하고있다. 또 이런 불신을 우리 사회 전반에 강력하게 뿌리내리고 심어놓은 인간은 김어준이다. 나꼼수를 시작으로 지금의 뉴스공장까지.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고 있을 당시 김어준류의 친민주당 세력들은 날이면 날마다 각종 음모론을 설파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 사실을 음모론으로 포장해 정권탈환에 사용했고 제대로된 교육과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없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 음모론에 매료되어 현재까지도 음모론 찬양론자가 되었다. 그렇게 음모론으로 세상을 불신하게 만든 김어준류와 대깨문들은 지금 그 어느정권보다 구리고 비린내가 나는 각종 스캔들에 입을 굳게 다물고 똥도 된장이라 향기롭다 말하는 지록위마보다 더 간신스러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들이 여론을 컨트롤하는 유튜브와 댓글창은 손정민군 사건을 기다렸다는 듯이 각종 노이즈를 지속적으로 무한 생성하면서 임기말 레임덕에 빠진 문재인 민주당의 각종 뉴스를 덮어버리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좌편향 정치중립 위반 행태
그것이 알고싶다는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가 바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점에 방영한 세월호 관련이다. 해당 내용은 거의 20% 가까운 시청률로 평균 5%대의 시청률인 그것이 알고
silentnewsroom.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