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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농구단은 지난 4월 26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연패하면서 올 시즌을 마무리 하게되었습니다. 경기결과도 아쉬웠지만 이후 벌어진 불미스러운 폭행사건으로 모비스 구단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업자정신을 망각한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기승호는 강제 퇴출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거기에 현대모비스 구단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코로나 방역수칙까지 단체로 위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적인 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모비스측은 이런 사실에 대한 뉴스보도를 막으려 한 정황이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FA로 안양 kGC에서 모비스로 이적한 기승호는 26일 시즌마무리를 위해 갖게 된 모비스 선수단의 회식 자리에서 만취상태로 장재석과 전준범 선수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장재석 선수는 이 폭행으로 안와골절상을 입고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올해 개최될 도쿄올림픽 남자대표팀 차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준범 선수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피해정도는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승호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로 팬들의 쏟아지는 비난에 두문불출인 상황입니다. 농구선수들의 학폭의혹이 간혹 제기되면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면서 농구선수들의 일탈과 폭력행위에 대해 눈을 감는 일이 많았는데 터질일이 터지고 말았고 프로선수들의 도덕의식이나 사회규범 준수에 대한 근본적인 교육이 필요해 보이는 사건입니다. KBL에서 징계가 나오면 이후 모비스에서도 징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장재석 역시 2020년 고양 오리온에서 FA로 현대모비스로 이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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